[정동현·한끼서울]거여동 ‘동촌’
‘동촌’의 돈까스, 처음엔 전통주점과 어울리지 않는 메뉴라 여겼으나 맛있는 돈까스였다.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34) – 거여동 ‘동촌’ 경영학과의 오래된 논쟁은 다음과 같다. 경영학은 예술인가 과학인가? 사례를 연구하는 경영학은 과학이 될 수 없다고 하는 이가 여럿이다. 그 사례의 맥락은 우연에 기대고 있고 그리하여 개별 사례의 합이 하나의 법칙을 만들지 못하는데 어찌 과학이냐는 주장이다. 반대편에서는 각종 통계 수치와 유행하는 경영 기법들을 가지고 와서 이 수치와 기법의 범용성과 논리적 정연성을 무기로 과학이라고 외친다. 내가 생각한 경영학은 당연한 소리의 집합이었다. 경영학은 당연한 것들을 증명하는 학문이었다. 예를 들어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면 ‘어떤 리더십’이냐 혹은 ‘어떤 성격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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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