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라길(창덕궁의 남쪽 종묘 옆에 난 골목길)
종묘 가을 풍경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3) 서순라길 이 길을 바라보면 스팅이 부른 영화 레옹의 주제가인 ‘Shape of my heart’가 떠오른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의 기타 연주가 일품인 이 노래는 인생을 카드에 비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음악과 이번에 소개할 ‘서순라길’, 개인적으로는 종묘 옆길이라고 부르는 골목길은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Shape of my heart’가 인생을 얘기한 것처럼 서순라길은 우리의 지나간 역사를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순라길 위치도 서순라길은 창덕궁의 남쪽 종묘 옆에 난 골목길로 권농동과 봉익동을 끼고 있다. 이 길은 종묘 덕분에 탄생했다. 서순라길로 불리는 이유도 종묘의 서쪽길이기 때문이다. 조선왕조가 만들어지고 바로 세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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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