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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따라 서울을 걷다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서울 도심을 에워싼 ‘한양도성’은 620여년 전 태조 5년(1396) 때 처음 완공됐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 오간수문과 이간수문도 포함되어 있으며, 성벽, 성문뿐 아니라 암문, 수문, 봉수대 등 다양한 성곽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 각지의 백성이 모여 축조한 한양도성에는 600년 동안의 역사가 스며있다. 서울의 뛰어난 유산과 주변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걷는 여행을 추천한다.


하루 만에 다 돌아볼 수도 있겠지만,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천천히 한양도성의 매력을 음미해보기를 권한다.


백악구간 (창의문~혜화문, 3시간)은 40년 가까이 출입이 제한되었다 2007년부터 개방되었다. 개방시간이 계절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개방시간 확인


낙산구간 (혜화문~흥인지문, 1시간)은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듯 걷기에 적당하다. 24시간 개방되지만 장수마을과 이화마을을 지날 때에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흥인지문구간 (흥인지문~장충체육관, 1시간)은 도성 안에서 지대가 낮아 성안의 물이 흘러 이곳 수문으로 빠져나갔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하도감 유구를 전시 중이다.


남산(목멱산)구간 (장충체육관~백범광장, 3시간)은 N서울타워와 봉수대 터,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등을 지난다. 주변에 남산골한옥마을을 함께 방문해도 좋다.


숭례문구간 (백범광장~돈의문터, 1시간)은 남대문시장과 정동을 지나는 길로, 성곽의 자취를 찾기 쉽지 않아 사전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점선으로 된 이화여고 내부 순성길은 해설사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다.


인왕산구간 (돈의문터~창의문, 2시간30분)은 바위 구간이 많아 겨울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경교장, 홍난파가옥, 딜쿠샤, 서촌 한옥마을, 윤동주 문학관 등을 지난다.


☞ 해설 프로그램 안내
☞ ‘한양도성 순성길’ 전체구간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36811?utm_medium=email&utm_source=npcrm&utm_campaign=mediahub&utm_content=npcrm_content&utm_term=npcrm_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