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떠올리곤 한다. 이럴 때 이왕이면 약차를 마셔보면 어떨까? 약차는 경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한층 쾌적한 몸 상태로 회복시켜 준다.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답답해진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맥문동 꿀차부터,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현미 산약차까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약차들을 소개한다.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하고 보습효과까지 더해주는 ‘맥문동 꿀차’
맥문동은 폐를 윤기 있게 하고, 마른기침이 있거나 약한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윤기를 주고 보습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꿀도 살아있는 효소와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에 보습해주는 효과가
크다.
■ 만드는 법 : 맥문동 20g, 꿀 1T 1. 맥문동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없앤다. 2. 냄비에 물과 맥문동을 넣어 센 불에 끓이다 다 끓으면 불을 줄이고 은근한 불에서 30분 이상 더 끓여낸다. 3. 맥문동을 건져낸 물에 꿀을 섞는다. |
감기를 예방하는 ‘양파 생강차’
유럽에서는 양파에서 추출한 ‘알롬’이란 물질로 만든 감기약이 기침과 콧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양파는 감기 초기에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좋다.
생강은 맵고 따뜻한 성질이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며, 소염 진통효과가 뛰어나다. 양파와 생강을 함께 차로 만들어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초기에 컨디션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 만드는 법 : 양파 1/4쪽, 생강 10g, 물 1.5리터 1. 양파는 껍질 벗겨내고 깨끗이 씼어 잘게 썬다. 2. 생강은 잘 씻어 껍질째 잘게 썬다. 3. 양파와 생강 썬 것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30-40분 중불로 끓인다. 4. 약재는 건져내고 물은 차로 마신다. |
손발을 따뜻하게 하는 ‘계피 생강차’
계피와 생강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내장 기능을 활발히 해주는 효과가 있다. 체질상 몸이 차거나 평소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잘 맞는다.
계피와 생강을 함께 물에 끓여내면 서로 약효를 더욱 증진시켜주기 때문에 궁합도 잘 맞는다.
■ 만드는 법 : 계피 10g, 생강 10g, 물 1.5리터 1. 생강은 잘 씻어 껍질째 잘게 썬다. 2. 계피와 생강 썬 것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센불에 끓이다 불을 줄이고 은근한 불에서 30분 이상 끓여낸다. 3. 약재는 건져내고 물은 차로 마신다. |
면역력을 보충해주는 ‘현미 산약차’
산약은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현미 쌀눈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각종 비타민류가 풍부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아연 등 충분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옥타코사놀’이라는 생리 활성 물질이 들어있어 체력과 기초대사를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 만드는 법 : 현미 10g , 산약 20g, 물 1.5리터 1. 현미는 물에 잘 씻어 건져놓는다. 2. 산약과 현미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30-40분 중불로 끓인다. 3. 약재는 건져내고 물은 차로 마신다. |
[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13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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