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홍건익 가옥
비 내리는 늦은 오후, 홍건익 가옥에선 방마다 은은한 불빛이 새어 나왔다 도심의 돌담길은 서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경복궁을 지나 사직동 쪽으로 ‘홍건익 가옥’으로 향하는 길 역시 그랬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을 위해 개방한 공공한옥이다.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직진, 사직동 주민센터를 마주 보며 우회전을 하면 된다. 3분 가량 걸으면 커피전문점과 연립건물 사이로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한옥이 보인다. 커피전문점과 연립건물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홍건익 가옥 비 내리는 늦은 오후, 가옥에선 방마다 은은한 불빛이 새어 나왔다. 대문을 지나 오른쪽으로는 화장실로 쓰이는 행랑채가, 마주 보이는 곳에는 사랑채가 있다. 중문을 지나면 안채가 나오고 뒤로 돌아가는 길은 별채와 후원으로 향한다. 공간을..
News & Info/Space
201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