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제당 배렴이 살았던 배렴가옥
필운동을 뒤로 하고 경복궁을 지나 계동까지 걷는다. 상대적으로 북촌에 더 많은 ‘서울 공공한옥’은 가회동과 계동에 많이 있다. 가회동 일대는 대규모의 토지를 작은 택지들로 분할하여 수많은 도시 한옥이 밀집한 곳이다.
‘배렴가옥’은 등록문화제 제85호다. 서울과 경기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튼 ㅁ자형 근대 한옥으로 1936년에 지어졌다고 추정된다.
배렴가옥은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바깥채가 마주보는 구조다. 이 집의 주인인 화가 제당 배렴은 이 집에서 1959년부터
1968년까지 살았다.
배렴은 경북 금릉에서 태어났고 서울로 올라와 근대 화단의 대표 작가인 청전 이상범에게 서화를 배웠다. 초기에는 스승의 화풍인 청전풍을 따랐으나, 1939년 금강산 여행 후 실경수묵산수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화풍을 완성해 나갔다.
이 집은 배렴이 죽은 후 1983년까지 가족들이 살았다. 그 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고 2001년 SH공사에서 매입한 뒤
숙박시설로 활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현재 배렴가옥은 문화예술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 배렴가옥 ○위치 :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관람시간 :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해설 프로그램 |
[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1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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