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Info/Cook & Kitchen

충칭/청두 사천음식 촨촨/마라탕(마오차이)

사실 중국의 사천음식에 대해서는 그저 좀 맵고 산초가 많이 들어가서 혀가 얼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대표주자 중의 하나는 "충칭훠궈" 이기도 하죠. 


그래도 너무 사천음식에 대한 정보가 적으니 몇가지를 포스팅해볼려고 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개념파악을 위해 훠궈에 대한 썰부터 풀어봅시다.



 



[충칭훠궈!]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훠궈!


훠궈는 흰탕 (칭탕) 과 붉은탕 (홍탕) 에 음식을 넣고 샤브샤브 처럼 해먹는 충칭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데요.


성도나 다른 사천지방 사람들은 사천음식이라고 하지만 진짜는 충칭의 음식이기때문에 重?火? 충칭훠궈잖아? 라고 말하면 딱히 반론을 못합니다.


사실 훠궈가 만들어진 썰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썰 중의 하나를 소개합니다.


"충칭은 중국의 내륙지방이다 보니 신선한 육류 및 어패류를 구하기 어려웠고, 음식의 보관방법이 훈제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음식을 하다보니 음식맛이 획일화 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으며, 이런 점을 보완하면서 강렬한 향과 맛을 가진 훠궈탕에 음식을 넣어서 먹었다" 


개인적으로 듣고 읽은 썰중에서는 가장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훠궈의 본고장인 충칭에서는 훠궈에서 소의 천엽, 오리의 내장, 돼지의 뇌 등의 내장요리를 많이 넣어서 먹기 때문에 더더욱 믿게 됩니다.



왜 훠궈를 얘기했는가!


사실 충칭 및 사천, 청두지방에서는 훠궈에서 파생이 되어진 요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대표격으로 오늘 포스팅할 마라탕과 촨촨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오쉐왕 毛血旺 이 있기는 하지만 같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라탕! 마오차이!]


사실 중국 타지역에서 있던 사람들도 마라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데요.



마라탕은 훠궈의 전골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훠궈가 그대로 끓는 냄비에 음식을 넣고 익혀 먹는 것이라면 마라탕은 음식을 익혀서 훠궈탕을 담은 그릇에 넣어서 먹는 것이지요.



사실 마라탕은 사천음식중에 대표음식이기도 하고, 가격도 싼편의 대중서민음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라탕을 부르는 말 차이가 있어서 오해를 부르고는 하는데요.



충칭지방에서는 마라탕이라고 부르며, 성도, 사천지방에서는 마오차이라고 부른답니다.



결론은 마라탕 = 마오차이는 같은 음식이죠.




[촨촨]


훠궈의 하급호환버전인 추안추안!


사실 훠궈는 고급식당부터 서민식당까지 가격이 천차 만별이예요.



하지만 촨촨은 꼬치당 하나로 계산하며, 자기가 먹고 싶은 꼬치를 선택하여 익혀 먹는 스타일의 음식이랍니다.



꼬치당 가격은 가게별로 차이가 있지만 요새는 대략 중국돈 1위안 밑으로 계산합니다.


추안추안은 훠궈의 하급호환버전인 만큼 위생이 좋지 못한 곳도 많고 훠궈 처럼 다음날 먹고 배가 아픈 날이 많답니다.




[웨이이!]


충칭,사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웨이이!


유통기한이 짧은 음료수이기때문에 타지방에서는 먹기 힘든 음료입니다.



콩과 우유를 섞은 맛이 나면 사천음식을 먹을 때 가볍게 먹는 음료중에 하나입니다! 알콜은 없습니다!




[훠궈 소스!]



저는 충칭에서 훠궈만 먹다가 다른 지방에 가서 훠궈를 먹는 경우


소스의 종류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훠궈의 본고장인 중경에서는 훠궈 소스는 한가지입니다.


芝麻油 즈마유 라고 하는 참기름 소스인데요.



여기에 간마늘 또는 다진마늘에 소금과 중국감식초를 넣어 먹는것이 원조 훠궈 소스랍니다.



저는 식초의 신맛이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간마늘에 소금만 살짝 넣어서 먹는 편입니다. 


다른 지방에서 다양한 훠궈 소스를 먹어봤지만 이것만한 것이 없더군요.





[출처] 충칭/청두 사천음식 촨촨/마라탕(마오차이)|작성자 중경떠돌이



'News & Info > Cook & Kitch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간단 국수 레시피  (0) 2020.04.14
전기포트 세척(구연산)  (0) 2020.03.04
전기 핸드드립 주전자  (0) 2020.02.28
에어프라이어 요리  (0) 2019.11.11
상추겉절이  (0) 2019.05.30
Valentine Day Wine  (0) 2019.02.12
리조또(Risotto)  (0) 2019.02.08
[메뉴]국수나무  (0) 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