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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Health

식습관 맞춰 다이어트 방법 달리 해보세요

다이어트도 개인 식습관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해야 효과가 높다고 한다. 식습관 유형에 맞춰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폭식형=단시간 동안 다른 사람보다 훨씬 많은 음식을 먹으며 먹는 동안 절제를 하지 못하는 유형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풀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은 하루 세 끼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고 식사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 식사일기를 쓰면 폭식하는 날의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폭식 후의 감정변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평상시 요가나 명상 등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불규칙형=불규칙한 식사는 체내 에너지 기초대사를 감소시킨다. 낮은 열량의 식사를 해도 체중증가가 될 수 있다. 식사횟수가 적다면 배고픈 상태에서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 섭취량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을 파악해 식사시간과 횟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식사일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쁜 스케줄로 시간 맞추기가 힘들다면 바나나나 미숫가루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지참한다.


▶간식형=제때 하는 식사보다 빵이나 과자 같은 군것질을 많이 찾는 유형이다. 칼로리만 계산했을 때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빵이나 과자는 지방함량이 많아 하루 섭취 열량이 높아지기 쉽다. 특히 간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야식을 찾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 대사 효율이 떨어진다.

이때는 다양한 반찬을 같이 섭취할 수 있는 한식이 가장 좋은 식단이다. 간식 먹었던 습관이 오래 지속돼 주전부리가 생각난다면 오이나 당근을 먹자. 오이나 당근은 칼로리는 낮으면서 수분이 많고 씹는 감이 있어 대체 간식으로 제격이다. 우유나 두유 1잔 정도를 씹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지방 식사형=패스트푸드, 피자, 삼겹살 등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많은 유형이다. 식사를 통한 총 지방 및 포화지방 섭취량이 많을수록 에너지 섭취량도 높아지게 되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타입일 때는 하루 지방의 섭취를 총열량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의 섭취를 줄인다. 음식 조리 시 튀김, 볶음, 부침의 방법보다 찜, 삶기, 굽기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조리 시 기름은 가급적 올리브유와 같은 좋은 지방(오메가 3 지방산) 공급원을 이용한다.


음주형=음주를 즐기는 사람은 비음주자와 같은 양의 식사를 하면서 술은 부가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과 안주에 의한 초과 열량섭취가 많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음주 시 같이 섭취하는 안주는 육류나 생선 등 고지방 식품으로 열량이 높다. 열량 과잉섭취로 인해 비만확률이 높아지며 몸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산 섭취도 많아진다.

음주형이라면 알코올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 고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권장량의 범위 내에서 허용 가능한 알코올 양은 1일 30g 이하로 소주 1~2잔, 맥주 1~2잔, 와인 1~2잔 정도다. 적당량 먹고 술자리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알코올 분해 능력이 좋아진다. 안주는 튀김 종류의 음식보다는 과일을 챙겨 먹도록 한다.


[출처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