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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편의점 반품` 상품군 대폭 확대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편의점 반품` 대상 제품군을 대폭 확대한다. 전국 단위 편의점 사업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각 지역 편의점을 배송·반품 거점으로 활용한다.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로 쇼핑 편의성을 강화해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티몬, `편의점 반품` 상품군 대폭 확대...O2O 경쟁력 강화에 총력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편의점 반품 서비스 이용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고객이 티몬에서 구매한 제품을 고객 거주지나 직장에서 가까운 GS25, CU 편의점에서 반품하는 서비스다.

티몬은 그동안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패션과 뷰티 제품에 한해 편의점 반품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가전, 홈데코, 컴퓨터디지털, 가구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 편의점 반품 서비스를 적용한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옮기기 어렵거나 편의점에서 보관할 수 없는 제품은 서비스를 제한했다.

티몬 관계자는 “고객과 판매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범위를 늘린 것”이라며 “고객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반품할 수 있고 판매자는 반품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편의점 반품 서비스에 반품 전용 택배사와 동일한 물류 단가를 적용한다. 판매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티몬이 지정한 반품 택배 단가는 5㎏ 이하 기준 건 당 2500원이다.

편의점 반품은 5㎏ 이하 2600원을 과금하지만 티몬이 100원을 부담한다. 반품 전용 택배사를 이용할 수 없는 5~20㎏ 제품은 부과금 3600원에서 1100원을 티몬이 지불한다. 도서산간 또는 제주지역에 적용되는 추가 운임도 티몬이 낸다. 티몬 판매자는 앞으로 20㎏ 무게 상품까지 배송지에 관계없이 건 당 2500원으로 편의점 반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몬은 앞으로 편의점을 배송과 반품을 모두 해결하는 핵심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초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편의점 택배 수령 서비스를 도입했다. 티몬에서 주문한 제품을 사전 지정한 지역 CU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형태다. 전국에 산재한 대형 편의점 체인을 물류망으로 활용하면서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티몬 관계자는 “편의점 수령·반품 서비스는 고객에게 실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O2O 서비스”라며 “앞으로 모바일, 온라인, 오프라인을 잇는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etnews.com/20160809000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