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사는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이 머리만 있는 사는 놈(1.0 시대), 머리와 가슴만 있는 쓰는 놈(2.0 시대)에서 영혼이 있는 사람(3.0시대)으로 바뀌었다. 3.0 시대로 오면서 고객을 영혼이 있는 사람으로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관계(relationship)가 중요해졌다.”
클론컨설팅(http://klon.modoo.at) 이상훈 대표는 ‘마케팅 3.0 시대, 기업은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가’라는 강연에서 마케팅 3.0 시대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훈 대표는 1980년대에 해당하는 마케팅 2.0 시대의 핵심은 경쟁이었다면서 “차별화, 포지셔닝 등이 중요했으며, 고객을 쳐다본 적이 없고 회사는 늘 경쟁사를 분석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모든 마케팅 용어가 방어전, 게릴라 전 등 전쟁 용어와 유사했다는 것.
이상훈 대표는 “마케팅 3.0 시대는 사람이 중요해졌다”면서 “알기, 사랑하기, 하나 되기 등 고객과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가장 큰 우선 순위가 됐다”고 말했다. 이는 소셜, 모바일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 등으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해졌고 고객을 사람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이상훈 대표는 “마케팅(비즈니스)은 대화와 같은 목적과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마케팅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대화, 즉 삶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마케팅의 목표를 매출이라고 보기 때문에 잘 안된다는 것. 그는 “마케팅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대화를 잘 할 수 있으면 마케팅을 잘하는 것이기에 고객과 잘 소통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햇다.
이 대표는 “현재 기획하고 상품팔고, 행동하고, 피드백 받고 등의 마케팅 구조를 한 바퀴 도는 것이 아니라 수십바퀴를 돌아야 하는 것”이라며 “물건을 판번 팔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여러번 반복해서 그 과정을 돌아가며 한 사람에게 많이 팔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을 모르고 한 바퀴만 돌고 끝내는 것은 인사만 하고 다니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 가치-상품-채널-고객 등으로 연결되는 마케팅 구조가 여러 바퀴 지속적으로 돌아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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