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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Financial Info

짠 테크




최근 시중은행에서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짠 테크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액 적금이 주를 이루는 짠 테크 상품 대부분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편리하게 저축이 가능하다. 미리 계좌를 지정하면 공인인증서나 OTP 인증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매일 일정액이 자동으로 쌓이는 식이다. 어린 시절 목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던 저금통이 디지털 형태로 진화한 셈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짠 테크 상품은 KEB하나은행의 ‘오늘은 얼마니?’ 적금이다. 이 적금은 일일저축을 소액 적금 서비스에 문자메시지를 통한 간편 송금 서비스 기능을 더했다. 등록한 휴대전화로 매일 낮 12시 30분에 ‘오늘은 얼마를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문자메시지가 도착하고, 얼마를 저축할지 답장을 보내면 자동으로 저축된다. 텍스트뱅킹 시스템에서 메시지에 특정한 금액을 인식해 자동으로 해당 금액을 이체해준다.


금리는 6개월의 경우 연 0.8%, 12개월은 연 1.0%를 제공하며 최대 연 2.2%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일 1000원~5만원씩 월 최대 10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다른 시중은행에서도 소액을 간편하게 저축해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적금 상품들을 운용중이다. 신한은행의 짠 테크 대표 상품은 ‘한달애(愛) 저금통’이다. 휴대전화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클릭 한 번만으로도 저금이 가능하다.


한달애 저금통의 가장 큰 강점은 연 4%에 달하는 금리다. 하루 최대 3만원(월 최대 30만원)의 ‘자투리 돈’을 저축하면 연 4%의 금리를 적용해 매월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지정한 계좌로 이자와 적립금을 넣어준다. 매일 쓸 수 있는 돈의 한도를 정해놓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모바일 저금통’으로 활용하는데 최적화한 상품이다. 하루에 3만원 이상을 쓰지 않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2만원을 쓴 날의 경우 남은 1만원을 적금 계좌로 이체하는 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위비 짠테크 적금’을 출시했다. 매주 1000원씩 납입액을 늘려가는 ‘52주 짠플랜’이나 한 달 주기로 매일 1000원씩 입금액을 늘려가는 ‘매일매일 캘린더플랜’ 등 짠 테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절약한 하루 생활비를 바로바로 입금하는 ‘원데이 절약플랜’을 이용해 일정 횟수 이상 입금하면 연 1.0%포인트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연 1.0%다.



◆1000원으로 시작해 573만원 만드는 ‘짠테크’ 노하우=74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 ‘짠돌이’ 운영자 대왕소금(본명 이대표)은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짠 테크로 ‘캘린더 강제저축법’을 추천한다.


캘린더 강제저축법은 달력의 일자에 맞춰 하루에 1000원씩 늘려가며 저축하는 방식이다. 매월 1일엔 1000원을, 2일엔 2000원을, 3일엔 3000원을 저금하는 식으로 늘려가 매달 말일에는 3만1000원(말일이 30일인 경우엔 3만원)을 저축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한 달에 49만원을, 1년엔 573만8000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602010117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