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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Financial Info

세금, 서울시 앱(STAX)으로 간편하게 납부해요

세금 납부를 위해 월 말이면 은행에 사람들이 몰리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종이로 된 고지서를 손에 쥐고 은행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모바일 납부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세금 납부의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다채롭게 변했다. 종이고지서 납부에서 계좌이체나 인터넷 납부로 이어졌고, 현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세금을 낼 수 있다. 모바일 납부의 최대 장점은 앱 하나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했던 세금을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세금납부 앱 ‘STAX’ 메인화면 (좌) 빠른 (타인)납부안내화면 (우)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스마트폰에서 서울시의 세금납부 앱 ’서울시 STAX‘를 다운로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앱을 설치한 후 시작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납부번호 입력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거나, QR코드를 인식해 납부할 수 있다. 이 중 자신에게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따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본인인증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납부번호로 납부하는 방법부터 살펴보자. 모든 세금고지서를 자세히 보면 19자리의 전자납부번호가 기재돼 있다. 앱에다가 그 번호를 입력하면 곧바로 납세자 이름과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더 간단한 방법은 QR코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화면에 QR코드를 누른 후 등장하는 사각형 틀 안에 고지서의 납부용 바코드를 갖다 대면 끝이다. 앱이 스스로 바코드를 인식해 납부 금액을 확인한다.

 

앱을 통해서 세금 내는 방법을 찾았다면 이제는 결제할 차례다. 자신의 납부 금액을 확인한 후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결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통해서 납부하는 경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우리은행 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했다. 서비스 개편이 이루어진 지금은 총 23개의 모든 은행 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과 더불어, 본인인증도 기존 6자리 간편비밀번호 외에 지문, 패턴, 얼굴인식과 같은 인증 방식이 추가되었다. 신한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씨티카드 등 각 카드사별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도 받을 수 있어 이득이다. 

 

 

QR코드를 이용해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박은영

 

앱(STAX)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지방세 세제지원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방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외국인을 포함한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 직·간접 피해자로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 등이 해당된다.

 

지원 내용은 신고납부 세목의 납부기한을 6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이 있다. 자치단체 장이 결정하는 기간까지 세무조사 시기 연기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납세자가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제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자치구 세무부서에 우편 또는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세금납부 앱의 고객센터에서는 분기별로 납부해야 하는 이달의 지방세 내역을 알 수도 있다. 휴대번호, 납세번호, 상하수도 고객번호 중 하나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납부세금 조회가 가능하다. 상하수도 요금도 지방세처럼 예약이체가 가능하다. 신청만 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지방세 납부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스마트폰 세금납부 시스템 ‘스마트서울세정’으로 지방세입 환급금 수령 안내부터 체납 안내, 모바일 전자고지, 자동이체 안내까지 지방세입 관련 전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이는 기존 우편으로 보내던 종이고지서 대신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지방세입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하는 내용이다. 환급금 수령을 위한 계좌이체 신청, 사회복지단체 기부 신청, 은행 방문 없이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앱 (STAX) 설치와 연동되는 URL 등을 문자로 전송해, 링크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고지서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기존과 같이 종이고지서를 보내준다.

 

​종이고지서 대신 모바일로 고지서·안내문을 받아보면 연간 최소 27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의 효과는 말할 것도 없다. 깜빡 잊어 제때에 세금을 내지 못하거나 제대로 도착하지 않은 세금 고지서 때문에 연체료를 부담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손쉬운 세금 납부 환경을 제공하는 서울시 세금납부 앱 ‘(STAX)’!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다면, 다음 지방세부터는 스마트폰 세금 납부 시대에 동참해보자. 그 간편함이 반가워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70934?utm_medium=email&utm_source=npcrm&utm_campaign=mediahub&utm_content=npcrm_content&utm_term=npcrm_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