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도(K)와 화이트 밸런스

사진에서 색온도는 중요한 개념이며 색온도는 캘빈값(K)로 그 수치를 계산합니다.

캘빈도란, 광원의 색에 대한 물리적인 수치, 또는 온도의 표현을 말합니다.

?사진에서 캘빈도(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는 밀접한 관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화이트밸런스란, 흰색을 흰색답게 표현해 주는것으로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중

가장 밝은 부분이 흰색(White)으로 표현되도록 적색(R), 녹색(G), 청색(B)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광원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온도에 따라 촬영된 이미지는 각기 다른 색감을

띠게되는데 이때, 흰색을 기준으로 색을 맞추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 색온도의 개념을 쓰는데 색온도가 높을수록 파란색이 많아지고

반면 색온도가 낮을수록 붉은색이 강해집니다. (아래 이미지 참고)

 

참고로, 카메라 바디에 프리셋으로 설정된 태양광, 형광등, 백열등, 흐린 날등의

화이트밸런스도 이 색온도를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바디에 따라서 사용자가 직접 색온도를 지정해서 화이트밸런스를 맞출 수 있으며

색온도 변경으로 인한 그 전체적인 색감이 달라지므로 고의적으로 새로운 느낌의 사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보통 태양광은 6천~7천 사이의 캘빈도에 속한다 보면 되는데, 필름 카메라의  필름도

색온도에 따라 주광용 필름과 텅스텐용 필름으로 나누어집니다.

필름카메라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게 주광용(데일라이트)필름입니다.


또 새벽이나 흐린날이나 비가 오는날에는 색온도가 높은데,

만일 주광용으로 설정하거나 주광용 필름을 사용하면 이미지가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이때는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색온도를 올려주거나 오토로 촬영하거나, 커스텀으로 직접

해당하는 부분에 설정을 해주면 대낮에 촬영한 것처럼 보정할 수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에는 이런 종류의 필름은 없으므로 색온도 상승용 필터를 부착해서 색온도를

맞출 수 있는것입니다.

형광등 밑에서 촬영할 경우에도 보통 주광용 필름으로 찍거나 주광으로 설정해 촬영하면

약간 녹색 끼가 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이럴땐 형광등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거나 색온도를 조금 내려주거나

필름 카메라의 경우 FL필터를 쓰면 이런 녹색 기운을 없애줄 수 있습니다. 

끝으로, 화이트밸런스와 캘빈도는 바늘과 실 같아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두 부분에 대해서 메모 또는 기억해 두었다가 촬영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blog.dreamwiz.com/ajji59/876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