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뼈가 튼튼하게 유지되게 하는 칼슘 대사에 필수 영양소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 햇빛에 의해 우리 몸에서 합성될 수 있기 때문에서 하루에 일정 시간 태양광선을 쬐는 것이 결핍을 예방하는 최선 방법이고 음식물로 섭취되는 비타민 D는 많지 않다. 문제는 일사량이 부족해지는 겨울철이나 일에 바쁜 나머지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현대인에게는 결핍되기 쉽다. 이에 비타민D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와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 세계인의 건강의 화두 ‘비타민 D’ 현대인에게 절대 필수 성분
비타민D는 인체 면역력 강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질병 유발을 감소시킨다. 또 최근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유방암, 감기 그리고 흉부 감염 질환 발병을 낮춘다.
비타민 D는 D1, D2, D3의 3종류가 있지만 사람에게는 D2와 D3만 존재한다. D2는 주로 식물에 의해서 합성되고, D3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만들어진다.
비타민 D2(ergocalciferol)는 효모와 식물스테롤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로부터 합성되고, 비타민 D3(cholecalciferol)는 비타민 D3는 피부에서 콜레스테롤의 전구체인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로부터 합성될 수 있다.
◆ 비타민 D 가 왜 중요한가?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특히 뼈와 치아의 발육과 관련된 칼슘 대사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몸에 충분한 비타민 D가 필요하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 내 세포조직에서 합성되며 합성된 양이 신진 대사에 필요한 양보다 부족하면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 D는 결핍 시 성장하는 어린이의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을 구루병이라 하고,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구루병을 골연화증(osteomalacia)이라 한다.
노인들 그리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결핍되기 쉽다. 왜냐하면 햇빛 노출의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신장기능의 저하로 활성화 전환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D 결핍은 골다공증을 유발하고, 근육 약화나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무병장수를 원한다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비타민 D ‘선싸인 비타민’이 가장 부족한 시기와 계층은?
봄과 여름에 우리는 자외선 지수가 3이상일 때 햇볕을 쬐면 비타민 D가 인체에서 충분히 합성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D는 음식물에서만 섭취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북반구의 겨울 햇살이나 특수한 유리, 구름, 도시의 오염된 공기를 통과한 태양광선에는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자외선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별도의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한다.
식생활에서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음식은 생선 기름, 달걀의 노른자위, 붉은 살코기와 간 등과 같이 극히 일부이다. 또한 아침 식사로 먹는 시리얼 제품에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충분한 양은 아니다,
아동의 경우 뼈가 빠르게 발육하므로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비타민 D가 필요하다. 비타민D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계층은 5세 이하 유아와 임신부 및 수유하는 여성 그리고 65세 이상의 경우로 1일 권장량을 챙겨야 한다.
◆겨울철에 비타민D가 더 필요한 이유는?
여름보다 겨울에 감기, 독감 심지어 폐렴에 더 걸리기 쉬운 이유는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만큼 차단된 공간에서 병균에 더 노출되고 비타민D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일명 대식세포(macrophage )로 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하여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의 백혈구를 자극한다. 이에 인체 내로 침투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곰팡이 균류를 박멸하며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을 제어하고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세포의 수용체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D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작용을 하는 디펜신(defensins) 으로 비타민D수치가 낮아지면 디펜신이 약해져 감기, 독감, 기관지염, 폐렴에 걸리기 쉬워 진다.
◆비타민D가 감기 및 독감 예방한다.
최근 영국에서 7.400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16개의 의학적 사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효과 대비 위약(placebor:가짜약)에 따른 순환기 감염을 조사했다.
비타민D 섭취를 충분히 한 결과 감기, 독감, 또는 폐렴과 같은 순환기 감염 이35%정도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D 평소 챙기면 천식으로 발전 가능성↓
감기와 독감은 천식을 유발하는데 비타민D가 기관지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천식으로 악화되는 경우를 줄어준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는 염증이 유발되는 것을 낮추고 천식흡입기(asthma inhalers) 내의 약에 대한 인체 반응을 강화시켜 준다.
국제과학자 골드 위원회인 코크레인 협력 보고에 따르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경우 천식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확률을 61%정도 감소되고 구강용 스테로이드성 약을 복용할 필요성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천식환자에게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비타민D 순환기 질환 악화를 낮춘다.
비타민D는 특히 노년층 환자의 치명적인 기관지 바이러스 감염이 폐렴으로 악화되는 것을 40%정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요양원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84세 107명의 환자들 대상으로 순환기 감염에 대한 비타민D 영양소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12개월 동안55명의 환자들은 비타민 D 성분을 높게 복용했고 나머지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비타민 성분을 적게 복용했다. 과학자들은 비타민D을 많이 복용한 환자의 경우 급성 순환기 감염률이 40%정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D가 유방암 생존율을 높인다
지난 주에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햇빛을 충분히 쬐어 비타민D 수치가 증가한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렸을 때 33%정도 생존율이 높았다.
미국의학협회 종양 저널지 보고서에 따르면 비타민이 암세포 재생의 억제를 도울 수 있다는 이론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전에 25,000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4개 주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 수치가 높은 여성이 유방암에 덜 걸린다고 연구 결과가 종양생물학(Tumour Biology)저널에 보고된 바 있다.
◆비타민D가 제2형 당뇨병 발병을 낮춘다.
76,000명을 대상으로 21개 주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낮은 경우에 비해 ‘제2형 당뇨병’에 걸린 확률이 62% 낮아진다는 연구 논문이 당뇨병간호 (Diabetes Care) 저널에 발표됐다. 비타민D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혈당조절을 돕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설명했다.
◆비타민D ‘우울증 개선 및 감정을 긍정적으로 만든다’
가장 최근에 비타민D 결핍이 우울증과 연관이 있고 특히 겨울철에 감정이 우울해지는 것은 햇빛으로 얻어지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 정신의학 저널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수치가 최저인 경우 우울증에 걸린 확률이 최고인 경우보다 2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로 지난날 이태리 밀란에서 개최된 초기정신병국제협회(International Early Psychosis Association)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225명 정신병 환자들을 비타민D로 치료한 결과 159명이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과학자들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비타민수치가 낮은 경우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우울증으로 쉽게 발전하기 때문이라며 비타민D가 환자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비타민D가 아동학습문제 개선을 돕는다
스코틀랜드의 글라스코우 대학 과학자들이 80만 명의 아동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월부터 3월 사이에 태어난 아동의 경우 여름철에 태어난 아동보다 자폐증과 난독증에 걸린 환경에 더 노출된다고 발표했다.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수행한 질 펠 교수는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는 비타민D 결핍이 가장 설득적이기에 임신부들은 비타민D를 챙겨 먹을 것을 당부했다.
◆비타민D가 기대수명을 연장시킨다.
영국의학저널에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더 오래 살수 있다고 발표됐다.
8개 지역에 걸쳐 26,000명의 여성 및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 수치가 가장 높은 집단의 사람들이 가장 낮은 수치의 사람들 보다 질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57%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D 과다 시 주의사항
하루 비타민D를 100 mcg까지 복용한다면 부작용은 없다. 그 이상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과잉 복용하면 칼슘 수치가 높아져 신장결석, 두통과 근육 약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난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중 9명이 비타민D 결핍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세계적으로 비타민 D 결핍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이며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심하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여성이 남성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더 많이 바르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비타민 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타민 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5~20분 정도 태양광선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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