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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Financial Info

'비트코인' 직접 구매하기

[슬라이드(1)]



지난 2009년 1월 3일 익명의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처음 공개한 이후 불과 8년 사이에 빠른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초기에 비트코인만이 존재했던 가상화폐 시장에는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 다양한 가상화폐들이 약 700여개가 생겨나는 등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물론 그 중에서 비트코인이 전체 가상화폐 거래량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2년간의 비트코인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 2016년 말부터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이 가능한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해커들이 랜섬웨어의 몸값으로 사용자 추적이 불가능한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선택함에 따라 한정된 수량에 거래량 급등으로 1비트코인(BTC) 당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23일 기준 1BTC 가격은 한화 약 300만원 수준이다.


특이한 점으로 2016년 4월 20일쯤 1BTC 당 가격이 크게 상승한 점을 볼 수 있다. 이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야피존'이 해킹 당해 3831BTC(당시 한화 약 55억원 가량)을 탈취당한 결과로, 해킹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하고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기성 자금 흐름의 모습을 보이는 등 비트코인이 화폐로써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반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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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먼 존재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기존에 블록체인인포 등 비트코인 전용 전자화폐 관리 사이트나 '비트코어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자지갑을 생성하고 비트코인을 거래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비트코인 거래소를 통해서 회원 가입 후 간단하게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일단 국내·외 대표적인 비트코인 거래소는 폴로닉스(미국), 빗썸(한국), 비트피넥스(홍콩), GDAX(미국), 비트플라이어(일본), 크라켄(미국), 코빗(한국), 코인원(한국)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해 회원 가입을 하면 일단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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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을 하면 비트코인 주소를 생성할 수 있는 메뉴와 함께 현재 사용 가능한 자산 내역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를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비트코인 거래소 어딜 선택하더라도 대부분 유사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일단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주소생성' 버튼을 눌려 내 비트코인 전자지갑을 생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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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전자지갑은 26-35개의 숫자와 알파벳 형태로 구성된다. 이는 디지털 서명 방식의 공개키/개인키 등 2개가 한 쌍으로 존재하며 블록체인 방식으로 해당 전자지갑 주소가 거래시 마다 거래자의 장부에 기록된다. 비트코인의 모든 정보는 사용자 ID가 아닌 해당 전자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사용자 구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익명성이 강점이다. 반면, 해당 전자지갑 주소를 잃어버린다면 전자지갑에 들어있는 비트코인을 찾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백업 등을 통해 대비 수단을 준비해 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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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자지갑까지 생성했다면,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환경은 전부 설정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실제 구입할 단계다. 기존에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가 없었을때는 해외 비트코인 거래소를 이용해야했기에 '달러'를 기준으로 환전을 하고 비트코인을 구입해야 했지만, 이제는 원화를 통해 바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일단 비트코인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거래소에 금액을 충전해야 한다. 최근에는 금액 충전 방법이 신용카드, 계좌이체, 비트코인 상품권, 기프티카드 등 다양해졌다. 비트코인 구매자는 본인이 원하는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자 하는 금액을 먼저 충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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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단계다. 일단 충전한 1000원을 비트코인으로 직접 구입해 봤다. 현재 1BTC 당 가격이 297만2000원에 달하는 상태. 비트코인은 소수점 8자리까지 쪼개서 구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1000원으로는 0.00033647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거래소에 수수료로 0.00000051 비트코인을 지불했다. 이 과정까지 따라온 독자는 알겠지만, 비트코인 거래 과정이 '주식'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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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갑을 생성하고 직접 비트코인을 구입한 결과다. 1000원을 통해 0.00033597 비트코인을 구입했고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제외하고 내 전자지갑에는 998원이 남았다.

물론 비트코인으로 말하자면 0.00033597 비트코인이 존재한다. 참고로 이 순간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해서 현재 내 비트코인 전자지갑에는 1020원으로 이전보다 금액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거래량에 따라 가치가 빠르게 변화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화폐로써의 가치에 의문을 표하는 점이 바로 이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경우 익명성을 무기로 해커들이나 범죄 단체들의 검은 돈이나 짧은 시간 큰 폭으로 변화하는 가치를 타깃으로 하는 투기성 자금이 밀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 중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이들은 한번쯤 고민해봐야한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4년 비트코인 상점이나 자판기 등 오프라인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거래가 가능한 곳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모두 사라진 상태로, 온라인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는 상태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에서는 글로벌 전역에 발생한 랜섬웨어 사태와 더불어 중국내에서 발생하는 탈세가 비트코인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문제 삼아 본격적으로 제재를 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이용에 있어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출처 : http://www.k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7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