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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y III/Thinking

서울살이 행복하세요? ‘10점 만점에 7점’

서울시가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경제, 문화, 환경, 교통, 교육, 복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7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같은 서울에 살며, 같은 지하철을 타며… 스치고 지나친 수많은 ‘서울 사람들’. 궁금하지만 다 알 수 없었던 서울 사람들의 삶을 ‘서울서베이’ 결과를 통해 살펴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가구주 및 월평균 가구 소득



가구주 고령화, 1~2인가구 지속적인 증가

2016년 기준 서울시 가구주의 평균연령은 48.5세, 학력은 전문대졸, 평균 가구원수는 2.47명으로 고령화, 고학력화 경향이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500만원 구간이 40.5%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10가구 중 5가구가 소형가구다. 전체 가구에서 1~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4.8%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율이 30% 이상인 자치구는 관악구, 중구, 종로구 등을 포함해 12개 지역이다.



30대 월세 증가하고, 50대 자가 감소

10가구 중 4가구는 자가소유이며, 월세 31.3%, 전세 26.2% 순으로 나타나 10여년 전 대비 월세의 비중이 10.9%p 이상 증가했다. 전년 대비 눈에 띄는 현상은 50대 가구주 자가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한편 30대 월세 비율이 45.6%로 늘어나 젊은 가구주 주거상황이 녹록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젊은 가구주가 집을 소유하기 힘든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크며 다른 한편으로 젊은 가구주들 집 소유에 대한 생각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점유형태



서울 주거환경만족도, 보육시설 이용만족도 향상

주거환경만족도는 (6.17점/10점 만점)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제환경이나 교육환경, 사회환경에 대해 가구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5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보육시설 이용만족도는 7.10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설 유형별로는 국공립 만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이 고향’인 서울시민 늘어나는 추세, 연령별 차이 뚜렷

서울시민 중 서울 출생자는 47.8%, 경기인천 출생자는 21.9%, 비수도권 출생자는 30.2%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서울출생자 비중이 높다.


서울인구의 15.8%는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 X세대(1964~1980년생)는 31.0%, 밀레니엄세대(1981~1997년생)는 29.5%로 구성되어 있다. 밀레니엄세대 중 부모와 같이 거주하는 일명 ‘캥거루족’은 42.0%로 나타냈다.



계층이동 가능성 ‘낮다’고 여겨

서울시민들은 우리 사회가 소득, 교육, 직업 영역 순으로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며, 청년층의 경우 외모로 인한 차별(24.2%)을 서울시민 전체 평균보다 높게 인지하고 있다.


또, 서울시민의 32.0%만 계층간 이동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 자녀의 계층상승 가능성은 46.6%가 ‘높다’라고 응답해 자녀세대가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시민들의 36.8%는 ‘금전적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기부율은 39.8%로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참여율(14.5%)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2010년(24.6%)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연령별 소득별 행복지수



“행복하십니까?” 6.97점, 연령 높아질수록 행복감 낮아

‘당신은 현재 삶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대해 10점 만점에 6.97점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낮아지고, 소득수준별로는 300~400만원 소득자(7.02점) 이상 부터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비율은 54.2%로, 연령별로 보면 10대 56.9%, 30대 56.6%, 20대 55.0% 등 순으로 스트레스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의 서울에 대한 자부심은 10점 만점에 6.91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대와 20대의 자부심은 7점대로 높았다. 10년 후에도 서울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59.7%로 나타났다.



통근·통학자의 절반, ’30분~1시간’ 소요

서울시민 73.4%는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사람들이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통근·통학 비율이 높다(20대 87.6%, 30대 80.7%). 통근·통학자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30분~1시간 미만이 49.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시민 대중교통이용 만족도는 전년 대비 약간 하락한 6.39점이었으며, 버스, 지하철, 택시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여가활동은 주로 ‘가족과 함께’, ‘TV시청’

서울 문화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과 같은 5.63점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6.48점)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주말·휴일의 여가활동은 TV시청(78.0%, 중복응답)과 단순한 휴식(43.5%)으로 나타났으며, 여가 동반자는 ‘가족과 함께’ 한다는 비율이 49.7%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민 65.2%는 지난 1년간 휴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4.83일을 휴가로 보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분야별, 영역별 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덧붙여, 오는 12월 ‘2017 서울서베이’ 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 2017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 원자료(Raw data) :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 상세분석 자료 : 서울통계 홈페이


문의 : 통계데이터담당관 02-2133-4285



[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088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