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최저가, 할인 강조하지만 실제 결제 금액 15% 이상 높아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예약 사이트 4곳과 예약비교 사이트 3곳(해외사업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세금, 봉사료 등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으로 광고해 실제 결제금액은 소비자가 당초 확인한 금액보다 15% 이상 높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결과, 검색단계에서 최저가로 표시된 예약사이트의 실제 결제금액이 오히려 다른 예약사이트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고,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다.
■ 해외 호텔예약 및 예약비교 사이트 모니터링 결과
※ 해외 3개 도시(런던, LA, 오사카)의 인기 및 추천 195개 숙박상품 대상, 성수기 평일 기준, 평균치 |
또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할 땐 현지 통화로 바꿔서 결제하는 것이 좋겠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들은 편의상 원화로 가격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표시가격을 확인한 후 실제 예약 시에는 해당 현지통화 또는
미국달러로 화폐를 변경해서 결제해야 약 5~10%의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4곳 중 익스피디아(Expedia)는 이러한 결제 통화 변경이 불가해 주의해야 한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별도 안내없이 클릭만으로 결제진행 및 환불 거부로 주의 필요
한편,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는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등의 예매·예약 관련 상담이 189건 접수되었으며,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중 소비자가 피해를 경험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클릭했지만 별도의 안내창 없이 과거 해당 사이트에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로 자동 결제되거나, ▲숙소를
예약 후 바로 취소를 한 경우에도 호텔 규정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취소 수수료 청구 또는 ▲예약취소가 불가한 특가상품이라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하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가능한 ‘모바일 Q&A’ 서비스를 전자상거래센터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의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도 반품·환불·법규 등 전자상거래에 관련하여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해외 숙박예약의 경우에는 국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적용이 어려운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사례별 유형을 확산해 피해예방은 물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요청을 통해 소비자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02-2133-4895 ,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
[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16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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