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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8년 복날 날짜 알아보기

■ 복날을 정하는 기준
 복날은 하지(夏至, 양력으로 매년 6월 21~ 22일)와 입추(立秋, 매년 8월 6~7일)를 기준으로 정하게 됩니다. 초복은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이고,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을 가리킵니다,




■ 2018년 초복 날짜 알아보기
 일반적으로 초복, 중복, 말복은 10일 간격으로 찾아오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 날을 '월복(越伏)'이라 합니다.


- 초복 : 2018년 7월 17일


- 중복 : 2018년 7월 27일 


- 말복 : 2018년 8월 16일





[복날의 유래]


■ 한자로 알아보는 복날(伏)의 유래
 복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러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으로 복(伏)자는 사람(人)이 개(犬)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을 떠서 만든 한자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삼경일 또는 삼복이라 부르는데, 경일을 복날로 삼은 이유는 경(庚)이 오행 중 '금(金)'을 나타내며 계절로는 가을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가을철에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철의 더위가 너무 강렬하여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이며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세 번 굴복시켰다고 하여 삼복이라고 불립니다.



■ 중국에서 시작된 복날(伏)의 유래
 복날의 유래는 사기(史記)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서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농작물의 해충 피해를 방지하였다”라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큰 자연재해 중 하나로 여겨졌던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개를 잡는 주술행위를 했고 삼복날을 제사일로 정해 액운을 막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018년 복날과 유래 - 초복(7월17일), 중복(7월27일), 말복(8월16일)|작성자 나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