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 Holocaust)은 광신도나 반사회적 성격장애자가 아닌 상부의 명령에 순응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자행되었음을 말하는 개념이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학살된 유대인은 600만 명에 이르는데, 당시 독일 사회 전체가 인종차별주의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미국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가 집필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Karl Adolf Eichmann)의 재판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 아렌트는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로, 히틀러 정권 출범 후 반(反)나치 운동을 벌이다가 1941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한나 아렌트 아렌트는 1960년에 독일의 나치스 친위대 ..
Academy III/Thinking
201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