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의 전자지갑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 이용시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충전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없다. 이는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뱅크머니에 한하는데, 실제 지갑을 잃어버린 것처럼 충전금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뱅크월렛 카카오 서비스는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간편형'과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NFC형'이 있다. 12일 다음카카오 측에 확인한 결과, NFC형의 경우 휴대폰을 분실하게 되면 충전 금액 환불이 불가능하다.
먼저 간편형 뱅크머니는 충전금이 전화번호에 종속 된다. 휴대폰이나 유심(USIM)이 바뀌어도 전화번호만 유지되면 본인인증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분실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신고만 하면 거래가 바로 차단되고 연결된 은행계좌로 예치금이 환불된다. 분실폰을 습득한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더라도 지갑 비밀번호 6자리를 알아야 앱 내부로 접근할 수 있다. 이어 핀 번호 4자리를 맞춰야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다.
반면 NFC형 뱅크머니는 유심에 충전금이 저장된다. 카카오계정을 새로 만들거나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유심만 그대로면 본인인증 후 기존 뱅크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과 유심 모두 교체할 때는 우선 충전 금액을 환불 받고 옮기면 된다.
▲ 뱅크월렛 카카오 NFC형 뱅크머니 사용 중 폰을 분실하면 해지 및 재발급이 불가하다
■ NFC형 뱅크머니, 휴대폰 분실시 안전조치 미흡
주의해야 될 부분은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다. NFC형 뱅크머니는 유심을 분실할 경우 환불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분실폰의 NFC 기능이 켜져 있다면 뱅크월렛 카카오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습득한 제 3자는 유심에 충전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NFC형 뱅크머니는 T머니 교통카드처럼 유심에 금액을 저장하기 때문에 분실 시 환불해드릴 수 없다"라며 "발급할 때에 이용자 분들께 이런 부분을 대해 충분히 고지를 하고 있으며 더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NFC형 뱅크머니의 해지와 재발급이 어려운 문제도 있다. 휴대폰을 분실했더라도 유심에 뱅크머니 잔액이 있으면 서비스의 해지 및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금융결제원 측은 뱅크머니 해지 시 이용자의 충전금이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답변했다. 서비스가 해지되면 기존 유심에 남아있는 뱅크머니는 되찾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대폰을 분실해 유심을 되찾을 수 없는 이용자의 경우 큰 불편함이 예상된다.
금융결제원 정대성 실장은 "해지가 어려운 것은 소비자들을 위한 방지책이다"라며 "각 은행들의 방침에 따라 해지 및 재발급이 가능한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devmento.co.kr/news/messageDetail.do?messageId=100678&listReturn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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