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랜잭션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어떻게 해킹이 불가능하느냐? 그것은 마이닝 매커니즘(mining mechanism) 때문이다.”
노상규 서울대학교 교수는 최근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은행계좌에 해당하는 것이 비트코인 어드레스”라면서 “그 안에 보내는 계좌, 받는 계좌가 있고 자기한테 보내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블록을 보면 이전, 현재, 다음 블록의 요약본(Hash)가 있다며 이전 블록과 연관돼 있고 계속 연결되는 것이 블록체인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해킹이 불가능한 이유는 해시를 찾기 위해서는 어떤 숫자보다 작은 숫자를 찾는 것이 목표인데, 그 숫자보다 작은 것을 찾기 위해서는 임의의 숫자를 바꿔가며 계속 테스팅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숫자를 바꿔가면서 하다가 낮은 숫자가 나오면 블록을 찾게 되는데 이것을 새로운 블록이 생기는 10분 내에 진행하기도 어렵거니와 진행된다고 해도 고성능의 컴퓨팅 파워가 모아져야 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다.
즉 블록은 기존 내용을 모두 대조한 뒤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변조에서도 안전하다는 것. 해킹을 하려면 전체 블록체인을 시간 내에 고쳐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평가다. 비트코인의 발행은 10여분마다 자동적으로 비트콘의 마이닝(mining) 서버에게 주어지고 있다.
한편 이달 28일에는 금융권이 준비해야 할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자본시장 변화와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 전략’이라는 행사가 개최된다.(행사 프로그램 보기 : http://me2.do/5ctIdvSH) 윤경 단국대 교수가 자본시장의 변화와 핀테크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며, 금융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김강모 스케일체인 대표 등이 금융과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전략 및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979&rccode=lv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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