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그런데 선크림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사용방법에 따라 효과도 달라지므로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한낮에 장거리 훈련을 하거나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때는 SPF 40~50, PA +++정도의 제품이 적합하다.
개중에 유난히 땀이 많은 주자라면 일반 선크림 대신 내수성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내수성’ 표시가 되어있는 선크림은 바르고 물에 들어갔을 때 자외선 차단 효과가 50% 이상 유지된다는 뜻이다. 그만큼 땀에도 강하다(단 타월이나 스펀지 등으로 닦아내면 안 된다).
우선 알아둬야 할 것은 자외선의 종류다. UVA와 UVB로 나뉘는데 전자는 피부에 침투해서 멜라닌색소가 침착되게 하여 피부를 검게 만들고, 후자는 피부를 벌겋고 따갑게 만들고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그래서 선크림 용기에는 이 두 가지 자외선을 얼마나 차단해줄 수 있는지를 수치상으로 표시해 놓는다.
SPF(Sun Protection Factor) :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B(UVB)의 양 혹은 시간을 말한다. 제품에 표시되는 숫자는 일반적으로 홍반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자외선 양에 비해 제품을 발랐을 때 홍반이 나타나기 까지의 자외선 양을 나나낸 것이다.
예를 들어 ‘SPF 30’이라는 것은 제품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30배의 자외선을 쬐어야만 홍반이 나타난다는 의미다. 보통 SPF 1은 10~15분 가량 자외선을 차단해준다고 하므로 SPF 30이라고 적힌 선크림을 바르면 5시간~7시간 30분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차단 시간이 충분하다 하더라도 햇빛이 가장 뜨거운 한낮에는 2~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SPF 지수에 따라 UVB 차단율도 차이가 난다. SPF 15는 92%, SPF 30은 96.7%, SPF 40은 97.5%가 일반적이다.)
PA(Protect A) : 자외선A(UVA)를 차단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이 표시가 없다면 UVA를 전혀 차단하지 못하는 제품이다. 숫자 대신 ‘+’ 표시로 차단 정도를 표시하는데, PA+는 제품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배가량 UVA를 차단한다는 뜻이다. PA++는 4배, PA+++는 8배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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