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에스프레소 머신의 발달과 더불어 전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처음 카푸치노를 만들어 먹을 때에는 계핏가루나 초콜릿 가루를 뿌려먹지 않았으나, 현재는 카푸치노 위에 기호에 따라 계핏가루나 초콜릿 가루를 뿌려 먹기도하고 레몬이나 오렌지의 껍질을 갈아서 얹기도 한다.
카푸치노라는 명칭은 이탈리아 프란체스코회의 카푸친 수도회 수도사들에게서 유래되었다. 카푸친 수도회의 수사들은 청빈의 상징으로 모자가 달린 원피스 모양의 옷을 입는데, 진한 갈색의 거품 위에 우유거품을 얹은 모습이 카푸친 수도회 수도사들이 머리를 감추기 위해 쓴 모자와 닮았다고 하여 카푸치노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고, 수도사들이 입던 옷의 색깔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토스카나 지방에서는 카푸치노를 캅푸쵸(cappuccio)라고도 한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에스프레소를 1컵 준비한다. 우유 3분의1 컵을 끓기 직전까지 데워 얇은 거품을 만들고, 준비한 에스프레소의 가운데에 우유를 넣는다. 그리고 우유 위에 계핏가루를 살짝 뿌린다. 계핏가루를 뿌리는 대신 에스프레소를 뽑을 때 계핏가루를 섞어서 커피를 추출하기도 한다. 또한 커피 위에 우유 거품 대신 휘프드크림(휘핑크림)을 올리기도 하며, 기호에 따라 시럽을 첨가하기도 한다. 계피 막대를 이용해 커피를 저으면 향이 더욱 좋다. 카푸치노의 거품은 보통 에스프레소 머신에 있는 스팀원드로 만들어 내는데, 거품기로 저어 만들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푸치노 [Cappuccino]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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