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며 남들에 비해 다이어트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물에는 열량이 없기 때문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물만 마셔도 살을 뺄 수가 있다.
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칼로리가 있는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지방이 되거나 살이 될 수 없다. 물론 수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는 얼굴이 붓거나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이 경우는 살이 찐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체내 수분 증가이다.
살이 찔까봐 오히려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은 비만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몸 안, 특히 여성의 몸 안에는 목마름과 배고픔을 혼동하는데,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우리 몸이 이를 허기로 착각해 밥을 먹으라고 지시한다. 물 대신 음료수를 마시면 입 안에 음료수의 잔 맛이 남아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일어난다. 그런데 순수한 물은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져 오히려 식욕이 사라질 수 있다. 마치 식사 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식욕이 떨어지는 이유와 같다. 그러므로 첨가물이 든 음료가 아니라 그냥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
물은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다이어트 재료가 될 수 있다. 물의 장점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칼로리가 전혀 없으면서 몸 안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시원하게 배출하고 또 물 자체를 흡수하고 배설하는 데 열량을 소모시키므로 이중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신체의 모든 기능을 촉진하는 것이 물 다이어트의 장점이다. 요요현상도 적다. 물은 식사 전후로 하루 3~4리터를 수시로 마신다. 빈속에 마시면 신장에 바로 흡수돼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 시작 20분 전에는 적당량을 마셨다가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나 운동을 시작한다고 곧바로 3리터를 마시기보다 처음엔 1.5리터로 시작해서 2주 후엔 2리터, 그 다음 2주 후엔 3리터로 점점 양을 늘려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출처 : 이나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News & Info >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피곤해하는 남편에게 좋은 식품 5 (0) | 2013.06.24 |
---|---|
살 빼면 건강은 물론 기억력도 좋아진다 (0) | 2013.06.24 |
더울 때 찾는 아이스크림…먹다가 '이것' 더 심해져 (0) | 2013.06.24 |
과자 먹으면 3시간 뒤 뱃살 생긴다? (0) | 2013.06.24 |
여름마다 다이어트 실패? 이번엔 2일만 투자해 성공하자! (0) | 2013.06.24 |
식습관 맞춰 다이어트 방법 달리 해보세요 (0) | 2013.06.24 |
요요 없는 '생활 속 다이어트' 비법 大공개 (0) | 2013.06.24 |
피부 나이 낮추는 7가지 생활비법 (0) | 2013.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