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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y I/Tech Journalism

빅데이터 그리고 인포그래픽 : 데이터 저널리즘의 국내외 사례

빅데이터 그리고 인포그래픽


데이터 저널리즘의 국내외 사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놓치기 쉬운 사실을 독자들에게 쉽게 알려주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는 기사가 있다. 바로 데이터 저널리즘이다. 빅데이터와 저널리즘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저널리즘이 왜 생겨났고, 이를 활용한 성공적인 국내외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번 컬럼을 통해 알아본다.



콘텐츠 부재로 인한 무분별한 중복 기사, 인터넷 커뮤니티보다 신속성 및 확산성이 떨어지는 언론,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선정적인 광고. 이런 사실들이 현재 저널리즘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이다. 이 시점에 저널리즘이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분야와 만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 저널리즘이다. 특히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생겨나고 있는 현재, 데이터 분석으로 쉽게 알아내기 힘든 사실들을 파악해 인포그래픽이라는 데이터 시각화 툴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이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데이터 저널리즘의 장점으로 꼽힌다.

- KPCB에 따르면 4개 주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일 5억 장 이상의 사진이 공유되고, 매 분마다 100시간 이상 분량의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고 있다.


- IDC는 올 한 해 생성되는 디지털 정보량은 약 1.8제타바이트(1조8,000억 기가바이트)가 될 것이라 전망했고, 정보량은 2년마다 2배씩 증가해 오는 2020년이면 현재의 50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데 이터 저널리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정부 및 빅데이터를 지원하는 유관기관이 공개하는 공공데이터를 통해서도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2004년 영국 중앙정부 오픈데이터 플랫폼인 CKAN을 구축하고 정부예산에 관한 통계자료 시각화 서비스인 Open Spend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공공데이터 개발에 힘썼으며, 그 결과 현재 데이터 저널리즘은 영국의 가디언지와 BBC 등이 이끌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지난 2013년 11월 4일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가 설립되며 본격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에 나섰으며, 언론기관에서는 연합뉴스의 인터랙티브 뉴스와 조선일보의 조선닷컴 인포그래픽스, 그리고 뉴스젤리 등이 적극적으로 데이터 저널리즘에 관한 실험을 하고 있다.

해외 사례 - 가디언 데이터 블로그

데이터 저널리즘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언론이라고 인정받는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일찍이 데이터 저널리즘 뉴스룸을 설치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독자들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궁극적인 데이터 민주화를 실현하고자, 데이터 블로그(www. datajournalismblog.com/blog)까지 시도했다.

독자 대상만이 아니라, 언론사의 데이터 활용법을 제시하는 등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2009년 1월에 시작한 이후로 2,000여 건의 기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출범 2년을 맞이해 그 동안 시도했던 사례들을 모아 엑셀 파일로 공개하기도 했다. 데이터 블로그는 매년 엄청난 양의 정부 예산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쉬운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가디언은 2011년 8월 영국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에 대해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심도 있게 정리한 ‘Reading the Riots(영국 폭동에 대한 진실 찾기)’ 기사를 선보였는데, 이는 영국 언론의 호평뿐 아니라 제 1회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2012 Data Journalism Awards) 데이터 시각화/스토리텔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사례와 관련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폭동 사태가 범죄조직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독자들이 주장하는 폭동 사태의 원인은 다양했다. 가디언은 이 시점이 실제 수치와 증거를 활용한 데이터 저널리즘이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



[출처 : http://www.dbguide.net/knowledge.db?cmd=view&boardUid=177468&boardConfigUid=19&boardStep=&categoryUid=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