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7%' 베트남 예금의 허상
"한국에서 7% 이자 받기 힘드시죠? 베트남 은행 개설만으로 7% 이자 받으세요." 한 베트남투자 교육센터가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이 교육센터 외에도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 신종 재테크 방법으로 베트남 예금이 소개되고 있다. 베트남 법이 바뀌어 외국인도 고금리 예금을 가입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하지만 28일 뉴스핌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은행 등에 확인한 결과 베트남 연 7% 예금은 그림의 떡이었다. 비거주 외국인의 송금은 제한되고, 체크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경우 막대한 수수료가 부과돼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수익은 형편 없었다. 환율 변동 위험까지 감안할 경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고금리라는 업체의 설명만 듣고 돈을 넣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모 베트남투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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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