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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y II/Organization

숫자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보유하라

이전에 설명한 대로 숫자 그 자체는 성과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숫자와 지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성과가 창출되면 어떤 형태로든 숫자로 나타나게 된다. 이 때문에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숫자와 지표는 올바르게

운영된다면 성과를 창출하는데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된다. 실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적,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성과가

전제되기만 한다면 숫자와 지표는 실력(역량)을 측정하고 실적(성과)을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회사의 많은 경영정보들이 숫자로 구성된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와 같은 재무제표에서부터 구매 실적, 생산 현황, 교육 실적 등 숫자를 포함하지 않은 자료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숫자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 숫자가 회사의 진실된 정보를 담고 있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정보가 될뿐더러 오히려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숫자가 아무리 정확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더라도 그것을 읽는 사람의 해석 능력이 형편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잘못 전달된 정보나 잘못 해석되는 정보는 아예 그 정보가 없을 때보다도 못한 결과를 낳게 된다.

 

숫자에 강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작성되는 각종 보고서의 숫자들에 익숙해져야 한다. 재무제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한 조직의 리더로 성장하기는 힘들다. 생산과 관련하여 어떠한 숫자들과 지표들이 필요하고 중요한지 알지 못한다면 공장장이나 생산관리자의 업무를 수행하고 의사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각각의 숫자가 만들어진 배경은 어떤 것인지, 어떤 업무가 어떤 방법으로 수행되어 만들어진 것인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숫자가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 때 정상적이며 어떠한 범위를 벗어날 때 위험 신호라고 판단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에 의해 숫자 감각이 생기게 되면 숫자가 올바르고 솔직하게 작성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긴다.

그리고 그 숫자가 나타내는 이상 신호를 보고 회사 전반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추정할 수 있게 된다.

 

조직 내에서 숫자를 모르고서는 업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도, 리더가 될 수도 없다. 어떤 숫자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신의 업무가 어떤 숫자들을 만들어 내는지를 생각하면서 일과 숫자를 연관시켜 가면서 일을 하라.


단지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은 숫자는 반드시 솔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과 창출이라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망각하고 숫자 그 자체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출처 : 착한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