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Info/Restaurant

구로시장 영플라자 명소, 추억점빵, 하와이안 쉬림프, 타이로띠 그리고 온정국수

서울 구로시장은 서울 구로구 구로4동 736-1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구로시장 영플라자 명소, 추억점빵, 하와이안 쉬림프, 타이로띠 그리고 온정국수

구로시장이 젊은이들이 주목하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4곳이 있다. 현재 30~40대 어린 시절 동네 문방구 콘셉트를 표방하는 ‘추억점빵’, 정통 하와이안 레스토랑 ‘하와이안 쉬림프’, 태국 야시장 콘셉트 음식점 ‘타이로띠’ 그리고 ‘온정국수’가 있다. 이들은 모두 청년상인들이 자신들만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차린 곳들이다.



추억점빵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80년대 말 90년대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초등학교 앞 문방구 콘셉트의 점포다. 총 2층으로 이뤄진 매장에서는 오래된 완구, ‘불량식품’으로 불리던 추억의 과자, 게임기 등이 판매된다. 매장의 입구에는 동전을 넣고 즐길 수 있는 조그마한 오락 기계, 그리고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작은 버너와 도구들이 있다. 요즘의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광경임에도, 매장 주변에 몰려드는 고객(?)들은 지금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은 매장 주인을 ‘삼촌’ 혹은 ‘형’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는 점이다.


하와이앤 쉬림프는 정통 하와이안 레스토랑이다. 진짜 하와이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새우로 만든 메뉴들을 그대로 구현하거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메뉴들이 판매되는 곳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이국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데코레이션이 눈에 띈다. 모든 메뉴는 균일가로 식사류 6900원, 안주류 1만5000원에 판매된다. 대표 메뉴로는 오리지날 스캄피, 새송이버섯 매운새우볶음 등이 있다.
  
오리지날/소이소스/스윗칠리 스캄피 6900원, 새송이버섯 매운새우볶음 1만5000원

하와이안 쉬림프의 맞은편에는 독특한 콘셉트의 음식점이 하나 더 있다.



태국 음식점 ‘타이로띠’다. 자칭 태국 마니아인 이곳의 주인은 직접 태국인에게 전수받은 요리법들을 그대로 한국으로 들여와 매장을 열었다고 한다. 매장 앞에는 메뉴를 소개하는 재미있는 글들이 있는데, 그 중 돋보이는 것은 단연 ‘로띠’다.
           
우리나라에서 딱 2명만이 정통 태국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태국인들의 국민 아침식사라고 쓰여 있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2명 중 한명은 본인이고, 나머지 한 명은 부산에서 태국음식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어떤 분’이라고 한다) 바나나 과육의 맛과 초콜릿 소스의 맛의 절묘한 조화, 얇고 부드러운 반죽이 씹히는 로띠의 맛은 남녀노소가 좋아할만한 맛이다.
           
로띠 4000원, 팟캇파오(태국식 돼지고기 덮밥) 6000원, 팟타이(볶음국수) 6000원



온정국수는 국수를 너무 좋아했던 요리학도 청년이 개업한 국수집이다.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딱 2가지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인근 아주머니, 아저씨 고객들에게 이곳은 인기 식당이다. 청년점포가 아닌 매장에서도 인정하는 국수 맛을 자랑한다. 잔치국수는 4시간 우려낸 멸치국물이 선사하는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잔치국수는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국수 가격은 모두 한 그릇에 3500원인데, 곱빼기를 주문해도 가격은 같다는 점이다. 심지어 먹는 도중에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면을 더 주기도 한다.
        
잔치국수/비빔국수 3500원(곱배기도 가격 동일)




[출처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