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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Restaurant

망원시장 별미, 손칼국수와 수제 고로케

망원시장은 서울 마포구 포은로 6길 27(옛 마포구 망원동 414-109)일대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망원시장 별미, 손칼국수와 수제 고로케



망원시장에도 이곳을 더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맛집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으로는 홍두깨 손칼국수가 있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 갑(甲)’이다. 가장 기본 메뉴인 손칼국수는 단돈 3000원이다. 심지어 양도 많다. 요즘 3000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하자고 하면 아주 잘 먹어야 김밥 한 줄에 컵라면 하나, 음료수 한 가지 정도인데 먹는 양이 특별히 작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걸로 배부르기는 어렵다.


그러나 홍두깨 손칼국수에서는 3000원이면 누가 먹어도 배부를 양의 손칼국수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맛이 부실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은 소주 한 잔이 생각날 정도로 시원하다. 양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500~1000원을 추가해 곱빼기로 먹으면 된다. 약간의 특별함을 원한다면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들깨 손칼국수나 손짜장을 추천한다. 

        
손칼국수(3000원, 곱빼기 +500원), 손수제비(3500원, 곱빼기 +500원), 들깨손칼국수(4000원, 곱빼기 +1000원), 들깨손수제비(4500원, 곱빼기 +1000원), 옛날 손짜장(3500원, 곱빼기 +500원)


또 망원시장에 방문하면 유독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집이 한 곳 있다. 바로 20년 전통의 ‘망원 수제고로케’다. 이미 <6시 내고향> 같은 인기 생활정보 TV프로그램이나 <수요미식회> 같은 맛집 소개 TV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주문과 동시에 주인이 직접 만들고 튀기는 고로케를 판매하는데 가격도 1000원대로 저렴하다. 때를 잘 맞춰서 가면 일시적으로 모든 메뉴를 표기된 가격의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바삭하게 튀겨진 고로케 안에 부드러운 속살과 소가 잘 어우러진다. 고로케 말고도 찹쌀도너츠나 꽈배기의 맛도 훌륭하다. 


원조야채/단팥/김치/고구마/감자/매콤야채/잡채 고로케(500원), 피자치즈 고로케(1000원) 꽈배기(3개 1000원)  
           


망원시장에서 저렴하고 맛좋은 먹거리를 즐겼다면, 근교의 한강시민공원이나 망리단길에서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코스를 추천한다. 여력이 닿는다면 젊음의 열기가 넘실대는 홍대까지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망원시장은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가 넘치는 역동적인 시장’이다.  


[출처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