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제일시장은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18길 12-3(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5가 59-1)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돈암제일시장은 그 역사만으로도 충분히 상징적인 곳이지만, 시장을 더 특별한 장소로 알리는 명소(名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1958년 1월 24일 돈암제일시장에 터를 잡아 이제는 전국적 맛집이 된 감자탕 전문점 ‘태조감자국’이 있다. 감자국은 정형(고기를 부위별로 자르고 다듬는)하고 남은 감자뼈를 활용해 만든 서민음식이었다.
인근의 가난한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허기를 면하기 위한, 혹은 일상의 피로를 소주 한 잔으로 털어내기 위한 음식으로 즐겨 먹었던 것이 50년, 60년을 넘어 태조감자국은 대대로 이어지는 맛집이 됐다. 지금은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부터 안주 값 1000원이 아까운 대학생들, 엄마를 따라 시장에 나온 꼬마들까지 즐겨찾는 지역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
- 감자국(탕) 메뉴 하나로만 승부하는 돈암제일시장 '태조감자국', 감자국의 양을 구분하는 사장님의 작명 센스(?)도 남다르다.
좋~타(1만2000원, 1~2인분)/최고다( 1만5000원, 2~3인분)/무진장(2만원 3~4인분)/혹시나(2만5000원, 5~6인분)이며, 감자뼈 사리 추가는 6000~9000원, 그 외 떡이나 면사리는 1000원~1500원대다. 포장도 가능하다.
아울러 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시장의 새로운 명소가 된 순대 맛집 ‘돈암동 순대’, 직접 생선살을 갈아 만든 어묵을 판매해 인근 주민들 중에서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 ‘선녀어묵’은 식도락을 즐기러 시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 돈암동 순대는 직접 만든 찹쌀순대와 김밥을 판매한다. 순대는 1인분에 4000원, 김밥은 일반김밥 2000원, 참치/치즈/매운김밥은 3000원이다. 4000원짜리 모듬세트(김밥+순대)로 구성된 묘한 맛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 선녀어묵에서는 간식용 꼬치어묵과 반찬용 어묵을 판매한다. 꼬치어묵은 핫바/고추 매운맛/가래떡/베이컨/깻잎/치즈/모듬/소시지 어묵은 1200~2000원, 반찬용 어묵은 1kg당 3500원이다.
시장 인근 지역을 포함하면 이곳은 최고의 데이트 코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곳들이 많다. 주변 환경과 길이 잘 닦여있어 걷기 데이트에 적합한 성북천 길, 영화 감상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모두 인접해 있어 젊은 연인들 혹은 친구들끼리 여가시간을 보내기에도 손색이 없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돈암제일시장은 ‘서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출처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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