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를 두고 엇갈린 두 과학자의 운명
'검은 다빈치' 美 카버 박사, 면화 대신 땅콩 심어 土質 개선… 땅콩 이용한 200개 용품도 발명 獨 화학자 하버는 질소 비료로 굶주림 해결했지만 독가스 개발 참여로 戰犯 전락 역사를 보면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과학자가 많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장영실 선현(先賢)이 대표적이다. 그는 어린 시절 동래 관아의 노비였지만 나중에 조선 세종 시대 최고의 과학자가 됐다.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와 각종 천문 관측 기구를 만들었으며, 금속활자 개량 사업에도 공을 세웠다. 미국에도 비슷한 과학자가 있다. 1864년 미국 미주리주(州)에서 흑인 노예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나중에 타임지가 '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를 만큼 위대한 과학자가 된 조지 워싱턴 카버 박사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
Academy III/Thinking
2018.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