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한끼서울]이촌동 ‘한강초밥’
한강초밥 ‘우동’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39) 이촌동 ‘한강초밥’ 배는 고프지만 아무 것도 먹기 싫을 때가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어두운 밤, 허기진 배를 붙잡고 길을 걸을 때, 일에 시달리다 퇴근을 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사무실에 있을 때, 혹은 너무 바쁜 하루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것조차 힘들 때, 그럴 때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 김밥이다. 그래서 찾아간 이촌동 김밥집. 높은 빌딩도 없고, 인적도 한산하며, 평균 주거 연령도 높은 이촌동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변화를 기꺼워하지 않는 성향 탓인지 가게들은 잘 바뀌지 않고 사람도 이곳을 잘 떠나지 않는다. 아파트 상가 지하 ‘한강초밥’도 바뀌지 않고 여전한 곳이다. 한강초밥을 찾아 아파트 지하로 내려갔다. 눈으로 가게를 찾기도 전에 코가 먼..
News & Info/Restaurant
201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