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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y III/Thinking

(Vox)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 (6)

(Vox)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 (6)
2014년 7월 24일  |  By:   |  세계  |  댓글이 없습니다

옮긴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차별 보복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공습을 이어가더니 지상군까지 투입해 하마스가 만들었다는 땅굴을 모두 찾아내 없애겠다고 나섰습니다. 지상군의 침공으로 전투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이스라엘군에서도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침략한 쪽보다 침략을 받은 쪽인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사상자 숫자는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보고자 Vox가 색인 형식으로 정리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이곳에서는 피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걸까요?


Vox는 어제 이스라엘이 가자를 공격해 얻고자 하는 것이 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건국 과정에서부터 나라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주변 아랍 국가들을 압도하는 군사력을 유지해야 했고, 이를 이용해 마치 “잔디를 깎는 것처럼” 때가 되면 저항세력을 소탕하거나 세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오는 단기적인 처방을 반복해왔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궁극적으로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이스라엘도 잘 알고 있지만, 평화롭게 공존하는 장기적인 관점에 근거한 대책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5편 보기


8. 유대인 정착촌
1967년 6일 전쟁 이후 요르단강 서안을 군사력으로 장악한 이스라엘은 자국민들의 이주를 장려합니다. 원래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쫓아내고 유대인들이 점점 정착촌을 늘려갔는데, 종교나 정치적인 이유에서 온 사람도 있었고, 단지 이곳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고 이스라엘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이사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공격적으로 확장을 거듭한 유대인 정착촌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논의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땅 안에 있는 유대인 정착촌 130여 곳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국민은 모두 합해 50만 명인데, 이 가운데 75% 정도는 요르단강 서안 중에서도 이스라엘과 가까운 쪽에 있는 정착촌에 살고 있습니다. 원래 팔레스타인 땅이라고 해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와서 뿌리를 내리고 살기 시작하면서 원주민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점점 땅과 연관된 영유권을 잃었습니다.


정착촌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 가운데는 요르단강 서안이 오롯이 이스라엘 영토로 편입돼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스라엘 국민들의 믿음은 이스라엘 경찰들에게 시도때도 없이 불심검문을 당하고 유대인이 아니면 접근할 수도 없는 구역이 늘어나면서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변호사들은 대부분 무력으로 점령한 땅에 자국민을 이주시키는 것을 금하는 제네바협약 4조를 이스라엘이 명백히 어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1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바라보는 세계의 여론
이슬람 국가들을 제외한 전체 국가들 가운데 83%가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거나 이스라엘을 나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들은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정복과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핍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 편을 드는 의견이 대부분 훨씬 높습니다. 이스라엘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라보다는 싫어하는 나라로 꼽힙니다.


요르단강 서안에 마구잡이로 유대인 정착촌을 설치해 팔레스타인인들을 쫓아낸 게 비난을 산 결정적인 원인입니다. 많은 변호사, 법률가들이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점령을 제네바 협약과 국제법을 위반한 범법 행위라고 보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친 이스라엘 성향 법률가들의 주장은 다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을 불법 점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제네바 협약이 금지하고 있는 건 국민들의 강제 이주이지 유대인 정착촌에 모여드는 이스라엘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이주를 선택했기 때문에 유대인 정착촌이 제네바 협약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Vox)


[출처 : http://newspeppermint.com/2014/07/23/israel_paletine-6/]




What are settlements and why are they such a big deal?

Settlements are communities of Jews that have been moving in to the West Bank since it came under Israeli occupation in 1967. Some of the settlers move there for religious reasons, some because they want to claim the West Bank territory as Israeli land, and some because the housing there tends to be cheap and subsidized. Settlements are generally considered to be a major impediment to peace.



About 500,000 Israelis live in the settlements, of which there are about 130 scattered around the West Bank. Roughly 75 percent of settlers live on or near the West Bank border with Israel. Some of the settlements are vast communities that house tens of thousands of people and look like suburban developments. Some look like hand-built shanty outposts. The map on the right shows settlements as blue boxes; red dots mark recent settlement construction activity.


Settlements create what Israelis and Palestinians call "new facts on the ground." Palestinian communities are split apart and their connection to the land weakened, while Jewish communities put down roots in territory meant for Palestinians. In effect, it blurs or constrains the boundaries of any future Palestinian state. For some settlers, this is the point: they want the West Bank fully incorporated as Israeli territory and are trying to make that happen.


Peace Now


The settlements and military occupation required to defend them makes life really difficult for Palestinians. Palestinians are excluded from certain Israeli-only roads and forced to go through a number of security checkpoints.


Most international lawyers (including one asked by Israel to review them in 1967) believe settlements violate the Fourth Geneva Convention, which prohibits the transfer of population into occupied territories. Israel disputes that.


[출처 : http://www.vox.com/cards/israel-palestine/settl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