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로 보는 게임시장-2] RPG: 내수용 장르라는 오명
RPG(역할수행 게임)가 가장 인기 많은 장르라는 점을 직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시장에서 차지한 영토가 가장 넓은 장르가 RPG다. 주요 순위 지표만 봐도 RPG 일색이다.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에는 ‘세븐나이츠’, ‘뮤오리진’, ‘별이되어라’, ‘몬스터슈퍼리그’ 등 모바일 RPG가 포진된 모습이다. PC 게임 시장도 다르지 않다. 게임트릭스가 집계하는 PC방 인기 게임 순위를 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이 상위권 한 자리씩 꿰차고 있다. RPG는 엄연한 주류 장르다. PC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게임사들은 ‘RPG가 돈이 된다’는 생각으로 신작 RPG를 양산해내고 있다...
Academy I/Tech Journalism
2016. 10. 5.